대한전선,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성금으로 20억동 기부

19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기부 협약식 체결

송종민(왼쪽) 대한전선 부회장이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001440)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온정을 나눈다.


대한전선은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을 돕기 위해 20억동(한화 약 1억 1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19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기부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 20억동은 대한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VINA(Taihan Cable VINA)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된다.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송종민 부회장은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에게 “베트남에 닥친 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베트남 주민들이 재난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