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불확실성 속 해운시장 통찰력 공유

제12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 개최
라스 얀센의 해운시장 대응 전략 주목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24일부터 이틀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BPEX)에서 제12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BIPC)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격변의 시대 컨테이너 해운, AI시대의 항만, 글로벌 항만협력, 항만의 탈탄소와 디지털화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컨테이너 해운시장 분석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베스푸치 마리타임의 CEO 라스 얀센(Larse Jensen)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 글로벌 해운 시장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라스 얀센은 머스크(Maersk)에서 12년간 근무하면서 6년간 최고 애널리스트로 활약했고 이러한 뛰어난 분석 능력은 그가 공동 창립한 시인텔 (Sea-Intelligence)을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 12년간 해운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며 선사, 항만, 화주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온 그는‘컨테이너 해운시장 계량 분석의 선구자’라고 불린다.


BPA는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시기에 라스 얀센의 식견과 통찰력은 더욱 가치가 있다고 보고 올해 콘퍼런스의 첫 번째 연사로 초청했다.


그는 BIPC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대격변의 시대, 컨테이너 해운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지정학적 리스크, 탈탄소화, 얼라이언스 재편과 같은 다양한 변수를 분석하고 통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BPA 관계자는 “BIPC는 매년 글로벌 해운, 항만, 물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를 준비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 행사를 통해 지식과 전문가의 통찰력을 통해 참여자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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