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KAIST 총장, 국회 ‘필연기술 전략’ 특별강연

"AI 등 필연기술 법·제도 개선해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광형(사진) 총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필연기술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강연에 연사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 사진 제공=KAIST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이 총장은 미래학자로서 인공지능(AI), 유전자가위, 줄기세포, 기후·에너지 등 필연기술 확보를 위한 제시한다. 그는 특히 필연기술이 전통사상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이 둘이 타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총장은 또 이를 위한 타협의 장이 국회이며 필연기술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의 중요성 역시 강조할 예정이다. 이 강연은 국부를 창출하는 기술과 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편의성, 건강, 인류 생존의 3가지 측면에서 필연기술을 살펴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필연기술 발전을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인류 발전의 원리를 살펴보면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역사가 만들어져 왔다”며 “이번 강연은 첨단 과학기술이라는 환경과 인간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미래를 대비하는지, 한국이 필연기술을 활용해 번영하려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지 이야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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