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에이, ‘WSBW2024’서 지구관측 기업 부문 수상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 서비스 기업 중 기술력·성과·비전 높은 평가

전태균(오른쪽) 에스아이에이 대표가 글로벌 우주산업 서밋 ‘WSBW 2024'에서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아이에이

위성영상 AI 분석 스타트업 에스아이에이는 글로벌 우주산업 서밋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4’에서 ‘지구관측 기업 부문 데이터 비즈니스 상(Newcomer EO Operator_Information Business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우주 컨설팅 기업 노바스페이스가 주최하는 WSBW는 에어버스, 아람코, 보잉, 막사테크놀로지스 등 우주산업 주요 관계자 및 투자자 1600여 명이 모여 기술개발, 사업, 투자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28회째 개최된 WSBW2024는 지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


WSBW어워드는 글로벌 우주산업 미래를 만들어가는 10개의 혁신 기업에게 수여한다. ‘지구관측 기업 부문 데이터 비즈니스 상’은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 서비스의 기술력, 성과, 비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이 받는다. 전태균에스아이에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위성영상 AI 분석으로 국방안보, 기상기후, 경제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구관측 데이터를 가치 있게 제공하는 에스아이에이의 성과와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구관측 데이터를 통한 문제 해결을 보다 많은 산업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과 더불어 전태균 대표는 패널토론 세션의 연사로 참여해 미국 글로벌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업 ‘에스리(Esri)’, 아랍에미리트연합(UAE) AI 기반 지리공간 솔루션 기업 ‘바야넷(Bayanat)’, 캐나다 우주기술 스타트업 ‘스카이워치(Skywatch)’ 등의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함께했다.


지구관측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전 대표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위성영상 데이터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고도화된 위성영상 AI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필수적”이라며 “에스아이에이는 정확도 높은 AI 기술로 위성영상 속 객체분류, 변화탐지부터 위성영상 해상도 개선, 영상레이더(SAR) 데이터 광학(EO) 이미지 변환, 기상기후 예측까지 다양한 산업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년 설립된 에스아이에이는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우주항공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국방안보 특화 위성영상 AI 분석 플랫폼 ‘오비전인트(OVISION Int.)’, 글로벌 문제 분석 및 예측 플랫폼 ‘OVISION Earth(오비전 어스)’, 기상기후 변화 예측 솔루션 ‘웨더오(WeatheO)’, 위성영상 특화 초해상도 영상 개선 솔루션 ‘슈퍼엑스(SuperX)’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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