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수상레포츠타운 녹조 완화…조류경보 '관심' 단계 하향

친수활동 등 금지에서 자제로 완화
삼락수상레포츠타운, 관심 단계 유지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친수구간인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친수구간에서의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밀리리터(ml) 당 2만 개 이상 초과 시 ‘관심’, 10만 개 이상 초과 시 ‘경계’가 발령된다.


화명수상레포츠타운 지점은 지난 5일 경계 단계 발령 이후 9일과 19일 유해남조류 개체수 측정 결과 각각 ml 당 4만4787개, 2만1762개로 측정됨에 따라 경보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됐다.


이번 조정으로 친구수간 내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활동이 금지에서 자제로 완화된다.


삼락수상레포츠타운 지점은 지난달 26일부터 관심 단계가 유지 중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최근 많은 강우와 낮아지는 기온으로 향후 녹조가 많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므로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