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포펫, 美펫기업 도그토피아와 MOU 체결

인공지능 기반 펫케어 서비스 제공
일본·중동 등 B2B 제휴 확대 계획

에이아이포펫 제공.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 개발사 에이아이포펫이 미국 최대 펫 데이케어 기업 ‘도그토피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를 확장해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아이포펫은 도그토피아와 AI 기반 펫 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그토피아는 반려견 데이케어(유치원), 그루밍(미용), 보딩(숙박)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북미 전역에서 260여 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도그토피아 모바일 플랫폼에 에이아이포펫이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표준화된 AI 건강체크 기능을 제공하고, 추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자 이뤄졌다. 글로벌 펫 기업인 도그토피아가 펫테크 기업과 협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AI를 통한 건강 체크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으로 맞춤형 펫 케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립도 계획 중이다. 도그토피아에 등록된 반려견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샴푸, 구강케어 용품 등 최적의 펫 케어 제품을 분석∙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반려견 필름형 영양제 낼름 등 에이아이포펫 상품 브랜드 미펫의 도그토피아 입점도 준비한다.


에이아이포펫은 도그토피아와의 MOU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일본,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펫 관련 기업과 B2B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에이아이포펫이 글로벌 펫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펫테크 소프트웨어로 B2B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본 협업을 바탕으로 추가 협업모델을 발굴해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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