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라운드 아스널전 득점 뒤 세리머니를 하는 엘링 홀란. AFP연합뉴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105경기 만에 100골을 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홀란은 리그 5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올려 2위 루이스 디아스(5골·리버풀)와의 격차를 5골로 벌렸다.
2022년 5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이날 골로 맨시티 공식전 105경기(EPL 71경기 73골·잉글랜드축구협회컵 7경기 8골·리그컵 2경기 1골·유럽 클럽대항전 21경기 18골·기타 4경기 무득점)에서 100골을 기록했다. 유럽 5대 리그 단일 클럽 최단 경기 100호 골 타이기록이다. 홀란에 앞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공식전 105경기째에서 100골을 채운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홀란은 지금까지 유럽 무대에서 271경기 235골을 터뜨렸다. 올해 24세에 불과하지만 호날두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비교해도 앞서는 모습이다. 메시는 24세 때 274경기에서 184골, 호날두는 313경기에서 117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