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과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하얀지붕을 무료로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은 건물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정책이자 녹색건축물 전환사업이다.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흰색 계열) 도료를 지붕에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실내온도를 4도에서 5도까지 낮춘다.
시는 부산시건축사회, 노루페인트, 부산은행,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9곳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지는 구·군을 통해 신청된 49곳 중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선정했다.
시는 2019년부터 해마다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14곳에 하얀지붕 설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