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부산만의 매력과 지역적 특색을 갖춘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 15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외에 부산만의 특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이색 회의시설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에는 부산시장 관사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도모헌’(옛 부산시 열린행사장)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로 사용되다가 시민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 ‘부산근현대역사관’ 등이다.

공간 523·국립청소년생태센터·국회부산도서관·대니얼스·듀스포레·런닝맨 부산점·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부산영화체험박물관·스페이스 별일·스페이스 원지·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해운대플랫폼·홀리라운지도 포함됐다.

이색 회의 시설 발굴은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전시컨벤션산업 경쟁에서 부산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하는 자산임과 동시에 부산 관광 기반 시설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지역 전체가 마이스 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