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특수 잡자'…백화점 최대 60%세일 나선다

롯데, 500개 브랜드 참여
신세계, 앱가입자 최대 1만원 쿠폰
현대, 뮤지컬 알라딘 팝업 행사



롯데백화점 제공


10월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백화점 업계가 27일부터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내걸고 고객 잡기에 나선다.


24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연휴 등 계기를 잡아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했을 때 매출이 크다”면서 “올해 가을은 추석에 이어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있어 각 사가 대대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패션을 중심으로 500개 브랜드가 최대 50% 낮은 가격으로 신상품을 판매하는 ‘슈퍼스타일’ 행사를 연다.


롯데는 한섬, 삼성, LF 등 주요 패션 그룹사와 협업해 '오텀 아우터 컬렉션'(Autumn Outer Collection) 행사를 열어 가을 주력 상품인 원피스와 간절기 재킷 등 가을 상품을 10∼30% 낮췄다.


가을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 부문도 의류, 운동화 등 인기 상품을 10∼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잡화 상품군에서는 가방, 선글라스, 스카프 등을 최대 40%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는 다음 달 1∼9일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표 쇼핑 축제인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여성 패션과 잡화,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로 나이키(할인율 10∼20%), 손정완(20%), 쉬즈미스(30∼50%), 갤럭시라이프스타일(10%), 올젠(20∼50%), 커버낫(10∼30%), 미소페(20%), 어니스트서울(10∼20%), 알레르망(20∼50%), 빌레로이앤보흐(30∼50%)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7∼29일과 다음 달 1∼6일 제휴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상품을 단건으로 200만~1000만원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14만~70만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다음 달 9∼13일에는 명품과 패션, 잡화에서 동일한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대표 커뮤니티 앱플리케이션(APP) 3곳에 모두 가입하면 패션/잡화, F&B, 리빙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9월 30일 오후 8시부터는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화장품 샘플 쿠폰을 다운받아 10월 1일부터 각 점포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다. 프라다뷰티, 아르마니 뷰티, 에스티로더, 연작,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50여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1∼13일 뮤지컬 알라딘 팝업 행사를 통해 뮤지컬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 상품 20여종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가을 이사 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리빙 페스타'를,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나이키 대전'을 각각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현대백화점 모바일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권과 무료 커피 쿠폰 등 10가지 쇼핑·문화 혜택이 담긴 앱 쿠폰팩을 제공한다. 모바일 카드는 기존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이 현대백화점 통합 앱에 가입한 후 앱에서 별도 신청하면 발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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