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사회적 약자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3월부터 이달 12일까지 6차례 시행

BNK경남은행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어르신과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BNK경남은행에 따르면 3월 서부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마산시니어클럽까지 총 6회 어르신과 은퇴자 등 총 860여 명을 대상으로 지킴누리 보이스피싱 예상교육을 진행했다. 지키다와 누리(울타리)의 뜻이 담긴 지킴누리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고객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마련된 보이스피싱 예방 프로그램이다.


금융소비자보호부 금융교육 전문 강사는 지역 복지시설과 기관을 방문해 각 연령층에서 많이 당하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사례를 안내하고 피해예방 방법과 제도를 설명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 요령을 자세히 안내했다.


박두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상무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교묘한 수법에 속아 피해를 입은 어르신들이 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지킴누리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올해 말까지 지역 복지시설, 학교, 인권센터 등에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킴누리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별도로 24일 진해장애인인권센터 발달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꿈토끼체험형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자산관리에 중점을 둔 저축과 투자, 현명한 소비 등에 관한 금융교육을 비롯해 그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진행됐다.


또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2024년 장금이 溫 & 溫(온앤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팜플렛을 배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하게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