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수치다. 뤼이드는 적자 상태가 이어졌지만 영업손실 폭을 33% 줄였다고 설명했다.

뤼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어 콘텐츠 기업 퀄슨 인수에 따른 외형 확장이 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뤼이드는 일본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도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뤼이드의 일본 시장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했다. 일본 어학교육 브랜드 ‘아루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익률과 마케팅 효율을 개선했다. 올해에는 일본 IT 기업 후지쯔와 기업간거래(B2B) 계약을 수주했다.

뤼이드 관계자는 "기업 체질 개선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뚜렷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