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회, 내달 7일 'ESG 아카데미 5기 과정' 개시

회계사 200명, 일반인 150명 선착순 모집



한국공인회계사회가 'KICPA(공인회계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카데미 5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5기 과정은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실시간 줌·동영상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 개시 시점은 다음 달 7일이다. 공인회계사 200명, 일반인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사는 4대 대형 회계법인, 한국거래소, 회계기준원 소속 ESG 전문가 등 26명이다.


3단계 가운데 ‘일반과정’은 다음 달 7일에서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ESG 개요와 관련 회계·세무, 경영이행·평가·보고, 공시기준·가이드라인 등에 필수 내용을 다룬다. ‘심화과정’은 11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일반과정에서 다룬 내용 외의 세부 내용과 사례, ESG 금융, 온실가스배출량 산정 등을 교육한다. 12월 16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진행하는 ‘인증과정’에서는 ESG 정보인증 기준과 실무 사례 등을 다룬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2021년 11월 처음 개설됐다. ESG 전문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인회계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교육 플랫폼이다. 2022년 하반기 3기 과정부터는 수강 대상을 일반인까지로 확대했다. 5기 과정에서는 일반·심화과정은 공인회계사와 일반인 모두 수강할 수 있고 인증과정만 공인회계사만 수강할 수 있게 했다.


모든 강의에 출석해 퀴즈에 참여하면 수료증도 발급한다. 일반과정 제1강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 별도 수강 신청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지속 가능성 정보 공시에 대비하려는 공인회계사뿐 아니라 기업 실무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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