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 24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되고 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약 300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신화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중부지역을 겨냥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미사일을 요격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5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발사된 지대지 미사일로 중부 구시단과 샤론 지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며 해당 미사일은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의 이번 공격은 접경지가 아닌 중부 지역을 겨냥한 첫 번째 공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방공호로 대피할 것으로 지시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장단거리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시스템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를 가동해 미사일을 요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정파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IRI)은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고원에 드론 공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측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