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브리핑] 알라메다 리서치 전 CEO, 징역 2년 선고

25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5일 오후 1시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23% 상승한 8553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60% 오른 351만 4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06% 하락한 80만 8000원, 솔라나(SOL)는 3.38% 상승한 20만 1600원, 리플(XRP)은 0.90% 오른 789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07% 상승한 6만 4417.71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70% 오른 2644.50달러, BNB는 0.04% 높아진 606.41달러, SOL은 3.63% 상승한 151.85달러, XRP는 1.31% 오른 0.59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8% 늘어난 2조 2600억 달러(약 3002조 8605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59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의 캐롤라인 앨리슨 전 최고경영자(CEO)가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앨리슨 전 CEO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약 110억 달러를 몰수한다고 밝혔다. 앨리슨 전 CEO 측 변호인은 “앨리슨이 잘못을 인정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며 선처를 요청했으나 루이스 캐플런 남부지법 판사는 “(앨리슨이) 감옥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앨리슨 전 CEO는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의 이용자 자금 편취에 가담한 혐의를 받았다. 프리드 창업자는 이용자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알라메다 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개인 호화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로 지난 3월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이는 앨리슨 전 CEO가 지난해 프리드 창업자의 유죄를 입증한 영향이 컸다. 당시 그는 “프리드 창업자가 해외 정부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하려 했으며 투자자에게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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