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력 슈퍼사이클 오나…10조 클럽 앞둔 K전선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 제공=LS전선

국내 전선 업계 빅2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의 합산 매출이 올해 사상 최초 10조 원을 돌파한다고?


LS전선은 연간 기준 역대 최초로 7조 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9% 늘어난 3조 36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하반기 역시 순항 중이다.


대한전선의 상황도 유사하다. 대한전선은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조 6529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힘입어 연 매출 3조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K전선의 역대급 좋은 실적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확장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전기차 출시 확대 등에 따른 신규 전력망 수요와 미국·유럽 등지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동안 막대한 R&D 비용을 투입해 확보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과 중저압 케이블 및 해저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전력 초호황기(슈퍼사이클) 파도에 올라탄 덕분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