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5 엔진 기반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첫 공개…내년 출시 목표

소니 신작 공개 행사서 첫 선
엑스엘게임즈 대표 IP…송재경 CCO 참여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게임 소개 이미지. 사진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대표 지식재산권(IP) 게임 ‘아키에이지’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을 공개했다. 2025년 출시가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공개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신작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게임 플레이 영상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아키에이지2로 알려져 온 게임이다.


아키에이지는 국내 게임업계 1세대 개발자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한 송 CCO는 회사의 대표 IP인 아키에이지의 후속작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매력적인 원작의 세계관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으로 실사와 같은 정교한 중세 배경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몬스터와의 액션 장면으로 게임 특유의 웅장함을 미리 엿볼 수 있게 했다.


이 게임은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된다. 회사는 추후 개발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담은 새로운 장르의 기준을 글로벌 이용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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