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유럽 선사와 중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 6척은 HD현대미포(010620)에서 건조돼 2027년 8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총 수주 금액은 4039억 원으로 지난해 HD현대미포 매출액(4조391억 원)의 10% 규모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56척(해양설비 1기 포함), 172억7000만 달러(약 22조 9400억 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 달러의 127.9%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LNG벙커링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0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44척, 컨테이너선 18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 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 설비 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