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다 박근혜 정부 때 국토교통부 1차관을 지냈다. 그는 UNCHS(UN Habitat) 도시재정자문관, 아시아부동산학회 회장,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등 부동산 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탁월한 주택시장·제도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