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본명 김현주), 연정훈 부부의 신혼집이 결혼 19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집인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의 내부가 공개됐다.
한가인은 영상에서 "결혼 후 시부모님과 5년 정도 같이 산 뒤 분가해 들어온 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경제 매체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 집은 신당동 버티고개에 위치한 고급 빌라로, 부동산 플랫폼 '디스코'에 따르면 최근 실거래가가 21억 원(2019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의 집은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었다. 한가인은 "이런 상태로 만드는 데 3~4주가 걸렸다"며 "카메라를 놓을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아이들 장난감 등으로 그런 자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집 내부에는 어린이용 실내 놀이터와 책으로 가득 찬 책장, 벽에 붙은 공룡 스티커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눈에 띄었다. 한가인은 두 자녀가 모두 영재원에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가사에 대해 "청소는 내려놨다"면서도 "'한가인이 지저분하게 산다'고 할까 봐 청소 이모를 부르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결혼하고 11년 동안 아이를 안 가지다 보니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며 "준비가 됐을 때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4월 결혼해 2016년 첫째 딸을,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