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대형 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 출연한다. K팝 그룹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서는 것은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두 번째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26일(현지시간) 공식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6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 50주년을 맞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K팝 그룹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서는 것은 BTS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두 번째다. BTS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그래미 등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며 ‘글로벌 K팝 그룹’으로 떠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보이밴드의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K팝 앨범' 부문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스트레이키즈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K팝 앨범' 부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한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하나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글로벌 탑 아티스트' 존재감을 빛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서울에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시작한 이들은 오는 28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다음 달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등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