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 첫 삽

109억 원 투입…내년 12월 준공
어린이문화공간·노인문화시설 등

부산 사상구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학장·엄궁 보행 생활권의 거점 건립사업이 첫 삽을 떴다.


부산시는 27일 학장동 546번지 일원에서 ‘사상구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상구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는 공장지역과 인접한 학장·엄궁 생활권에 부족한 생활편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자 신축 행정복지센터에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공간을 복합화한 15분도시 중심 종합 지원 시설로, 시의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연면적 2271㎡ 규모의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를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09억 원을 투입한다.


이 곳에는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노인문화시설, 공유부엌, 다목적홀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장천변 침체화된 무허가 건물과 폐가를 정비하고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세대별 수요 공간을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산업단지 상상허브’ 활성화 구역과 2027년 준공 목표인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이 이곳 생활권에 포함된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보행, 건강, 돌봄, 교육, 문화, 그린 등 공공서비스가 지역 편차 없이 균등하게 15분 생활권에 지원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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