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단지 전경. 사진 제공 = 대우건설
8억 원대의 시세 차익 기대로 주목 받았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 단지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4만 명이 몰렸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전용면적 59㎡E 타입 1가구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14만 3283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사당 3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건축돼 2021년 6월 입주했다. 이날 청약 접수가 진행된 가구는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분이다.
해당 가구의 분양가는 7억 9219만 원이나 지난 8월 10일 동일 면적의 1층이 16억 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8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전세의 경우 동일 면적의 14층이 같은 달 30일 8억 5000만 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전매 제한은 물론 거주 의무 기간이 없어 바로 세입자를 받아 분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청약 접수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