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내달 4일 개최…文 참석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지난 20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 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전남 평화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내달 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및 2024 한반도 평화주간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이던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를 ‘2024 한반도 평화주간’으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전남 평화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역대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며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파탄 난 현실을 보며, 남북관계의 미래를 비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쓴 소리를 한 바 있다.


노무현재단 외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광주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석 신청을 받고 있으며,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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