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매직램프'에 압도…뮤지컬 '알라딘' 팝업, 첫날부터 '북적'

■ 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 더현대서울 가보니
브로드웨이 10주년 기념 공연장 입구 완벽 재현
"여친 사진찍어주는 곳" "인생샷 맛집" 입소문
MZ세대, 가족 방문객 소원 적기 등 체험 만족도↑

더현대서울에 마련된 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 사진 제공=에스앤코

“지난 1일 개장 첫날 하루에만 1000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팝업스토어 소식을 모르고 오셨던 분들은 현장에서 입장 예매를 하고 기다렸다가 보고 갈 정도입니다.”


뮤지컬 ‘알라딘’이 내달 22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높이 2m에 가로 2.6m 대형 램프가 뮤지컬 팬들뿐만 아니라 더현대서울을 찾은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더현대서울에 마련된 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 사진 제공=에스앤코

더현대서울에 마련된 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 사진 제공=에스앤코


팝업스토어는 ‘매직 램프 동굴존’ ‘자스민 룸’ 등 3개의 콘셉트존을 비롯해 의상전시존, 플레이존까지 마련돼 뮤지컬 ‘알라딘’의 주인공이 직접 돼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체험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는 물론 어린이 방문객들은 팝업스토어에서 소원을 적고, 자스민, 지니 등 주인공이 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







‘알라딘’ 팝업스토어는 브로드 웨이 10주년 기념 공연장 입구를 완벽하게 재현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디즈니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노민지 클립서비스 팀장은 “매직 램프 동굴존은 1막에서 가장 화려한 장면이기도 하고 뮤지컬 ‘알라딘’ 무대 예술을 압축해서 볼 수 있는 명장면 중 하를 재현한 공간”이라며 “실제로 이 램프를 본 디즈니 관계자가 굉장히 만족해 했다”고 전했다. 매직 램프 동굴존, 자스민 룸 등은 이미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동굴존, 자스민 존 외에도 의상존에는 1000개 이상의 스와로브스키가 달린 화려한 의상들이 전시됐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시민은 “스태프들이 사진작가처럼 사진을 너무 잘 찍어 줘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은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관객들과 만나며, 팝업스토어는 오는 1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더현대서울에 마련된 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 사진 제공=에스앤코

더현대서울에 마련된 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 사진 제공=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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