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45) 측이 전남편 최동석(46)으로부터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떠한 부정 행위 또는 이성관계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2일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해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면서도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이혼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 이성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박지윤의 공식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박지윤도 최동석의 외도를 주장하며 불륜 상대방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석은 2일 공개된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지인은 재판에 도움을 준 지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지인과 둘이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온 것을 두고도 “유명 브런치 카페 앞에서 찍힌 건데, 당시 ‘힘내라’고 어깨를 두드리는 장면이 찍힌 것”이라며 “이성적인 사이도 아닐뿐더러, 설사 이성적이라 해도 혼인 파탄 후 만난 거라 위법 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지난 2009년 결혼 후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