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작가 될 수 있는 곳" 브런치스토리, 첫 오프라인 팝업

서울 성수동에 마련…1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브런치스토어 팝업 전시장의 외관. 사진 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가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브런치스토리에서 발굴한 작가들을 조명하고 신규 작가의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 전시는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


전시 제목은 ‘웨이즈 오브 라이터스(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으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에서는 브런치스토리 인기 작가들의 성장 과정과 다양한 글쓰기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영감을 얻어 직접 글을 쓰고 공유할 수도 있다.


전시 공간은 한 권의 책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콘셉트로 꾸며졌다. △프롤로그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챕터1 ‘어느 날 작가가 되었다’ △챕터2 ‘계속 쓰면 힘이 된다’ △챕터3 ‘나의 글이 세상과 만난다면’ △에필로그 ‘작가라는 평생의 여정’ 등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브런치스토리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틈’ 시즌2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브런치스토어 팝업 전시장의 내부 모습. 사진 제공=카카오

전시에서는 브런치 인턴 작가 등록 기회도 주어진다.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주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9년간 작가의 탄생부터 성장까지의 여정을 동행하며 브런치스토리가 지켜본 장면들을 팝업 전시에 담았다”며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한 권의 책처럼 구성한 전시 공간에서 작가를 꿈꾸는 분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런치스토리는 27일까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연다. 총 10편을 선정해 도서 출간 기회와 500만 원의 상금 및 마케팅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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