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월드컵 예선 오만전 승리 뒤 홍명보(왼쪽) 감독의 격려를 받는 손흥민. 연합뉴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손흥민(토트넘)이 결국 홍명보호의 이달 A매치 2연전을 뛰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빠진 한 자리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홍현석(마인츠)을 불러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71분을 뛴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이후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3대0 승),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유로파리그 원정(2대1 승)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회복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원정, 15일 이라크와 홈경기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