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경기에서 출전한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경기를 소화하던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허벅지 부상을 당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결장이 더 길어질 예정이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브라이턴 앤드 오브 앨비언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히 "손흥민이 브러이턴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작다. 부상 회복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번 주말 경기에 복귀하기에는 지금 상황에서 너무 빠르다"라고 못을 박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경기에서 71분을 뛴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이후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3대0 승),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유로파리그 원정(2대1 승)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10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고 말았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빠진 한 자리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홍현석(마인츠)을 불러 넣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7일 브라이턴과 정규리그 7라운드 출전도 어렵게 돼 3경기 연속 결장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