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아키그룹, 차세대 BIM 한국건축산업대전서 선보여

상상진화와 공동 개발…16~18일 소개 예정
개발엔 그룹 내 기술연구소 BIM팀이 기여
인테리어팀은 '트랜스포밍 월' 선보이기도

정보현 AA아키그룹 기술연구소 소장. 사진 제공=AA아키그룹

AA아키그룹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 업체인 상상진화와 공동 개발한 ‘레빗박스(RevitBOX)-AA 건설정보리모델링(BIM)’을 한국건축산업대전 2024에서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BIM은 건물 계획, 설계, 시공 등 건설 전 단계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레빗박스-AA BIM은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에 정보를 작성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건축 인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AA아키그룹과 상상진화는 16~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의 상상진화 부스에서 해당 BIM을 선보일 예정이다.


AA아키그룹은 그룹 내 기술연구소가 레빗박스(RevitBOX)-AA BIM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출범한 AA아키그룹 기술연구소는 BIM 개발,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등 4개 팀이 있다. BIM 개발팀은 국내 설계사 최초 국제표준 ISO19650 인증 취득, 사내 BIM 교육자격제도 공인화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부여하는 ISO19650는 BIM을 국제표준에 맞게 실무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밖에 기술연구소 내 인테리어팀은 최근 분양된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 5차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맡아 ‘트랜스포밍 월’을 비롯한 특화 설계를 선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테리어팀은 향후 MEPF(기계·전기·소방) 분야 설계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정보현 AA아키그룹 기술연구소장은 “건축이 시대를 앞서나가는 삶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를 해 나가겠다”며 “대표적으로 2025년까지 BIM 데이터 중 에너지 데이터만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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