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12일 '시화호의 날' 지정 이래 첫 기념행사

죽음의 호수에서 생태 보고로 재탄생한 시화호 가치 등 조명

시화호의 날 홍보 포스터. 이미지 제공 = 경기도

경기도가 시화호의 날(10월10일)을 맞아 10일부터 12일까지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첫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시화호의 날’은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에 따라 지난 9월 도 고시로 지정한 경기도 기념일이다.


기념행사는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렸다가 생태 보고로 재탄생한 시화호 수질 개선 내용 등을 도민에게 알리는 한편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사흘 동안의 행사기간 동안 시화호 환경메시지를 담은 배 만들기, 시화호 대형퍼즐 맞추기 등 시민참여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시화호 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또한 시화호 스토리 및 환경상식을 활용한 시화호 환경골든벨, 시화호 역사와 미래방향을 각색한 어린이 뮤지컬, 시화호 선상투어 등 도민과 함께 시화호의 과거를 돌이켜 보고 현재 변화된 모습과 미래방향을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화호 30주년 기념식’은 10일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는 시화호의 날 지정 이후 첫 행사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난 시화호가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화호를 도민들에게 돌려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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