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기리는 희생정신…'열사, 민주를 이어가다'

민주화운동사업회, 12일 민주공원서 개최
유가족·정관계 인사 등 200명 참석 예정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전경. 사진 제공=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가 오는 12일 민주화운동기념공원(민주공원)에서 열린다.


7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사업회)는 주관을 맡은 ‘2024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경기 이천 민주공원 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민주공원은 사업회가 지난해 1월부터 위탁받아 관리·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사업회에서 두 번째로 운영하는 합동추모제는 민주공원에 안장된 민주 열사를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추모제 주제는 ‘열사, 민주를 이어가다’다.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열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그 정신을 현재와 미래 세대로 이어자려는 취지다.


추모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내빈 입장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및 답사 △열사 및 유가족 소개 △기념공연 △추모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제에는 민주 열사 유가족 및 민주인사, 주요 정관계 인사, 일반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제 당일에는 서울·전남 순천·경기 이천 시내에서 참석자 편의를 위해 버스가 운영된다.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은 “민주화 열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합동추모제를 통해 그들이 남긴 정신을 새기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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