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필리핀 국부 호세 리잘 기념비에 헌화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마닐라=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리잘 공원을 방문해 필리핀의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을 기리는 기념비에 헌화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이다. 리잘은 필리핀의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1년 11월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리잘 기념비에 헌화한 바 있다.


리잘 공원은 1896년 12월 호세 리잘이 스페인군에게 공개 처형당한 자리에 세워졌으며, 필리핀을 방문한 외빈은 공원 내 리잘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이 일종의 관례다.


리잘 공원에는 우리나라의 지원으로 건립된 '추도와 평화 기원의 탑'과 '한-필리핀 우정의 탑'도 설치돼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