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만큼 싼 치킨을 배달까지?…GS25 퀵커머스 3종 출시

떡볶이, 피자 등 주문 1~2시간 이내 배송



편의점 GS25는 대표적인 배달 메뉴인 치킨, 떡볶이, 피자 등 세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자체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에서 옛날 통닭 스타일의 뼈 있는 한 마리 치킨인 '강력계치킨'을 출시한다. 가격은 8000원 후반대로 이달 한 달간 2000원 상시 할인 행사를 진행해 6000원 후반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의 어매이징완벽치킨이 1마리 6480원 홈플러스의 두 마리 치킨인 대짜 핫스파이시 후라이드치킨 이 9990원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에 배달 기능을 앞세운 셈이다.


떡볶이는 즉석떡볶이 매장의 배달 메뉴인 '떡볶이 파티팩'을 내놓는다. 쌀떡과 쫄면, 어묵, 삶은 계란, 양배추·파 플레이크, 떡볶이 소스 등을 용기에 넣고 물을 넣어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완성된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고피자'를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신제품 '체다 페퍼로니 피자'를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이런 배달 인기 메뉴들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주문한 상품을 1∼2시간 이내에 서비스하는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올해 들어 9월까지 GS25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퀵커머스 주문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배달이 75.7%, 픽업(포장)이 282.6% 각각 증가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오준영 치킨25&고피자 MD(상품기획자)는 "퀵커머스 서비스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가맹점 수익 증진은 물론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