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섭 태평양 고문. 사진 제공=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이준기)이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차관급)을 7일 영입했다. 조 고문은 태평양 규제그룹에 합류해 오랜 기간 국회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률 및 법령 개정에 관한 자문, 정책·규제 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조 고문은 태평양 규제대응 솔루션센터와 GR(Government Relations)솔루션 그룹에도 합류해 입법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앞서 태평양은 국회사무차장을 역임한 조용복 고문과 국회사무처, 대통령비서실, 금융위원회 등에서 경험을 쌓은 이동빈·노태석 전문위원 등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영입해 입법 컨설팅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의 합류로 태평양의 입법 컨설팅과 GR 분야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며 "정책·규제 흐름을 기민하게 파악해 고객 리스크를 예방하고 보다 입체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 고문은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약 30년간 국회공무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굵직한 상임위원회를 거쳐 입법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2022년 국회예산정책처장에 임명돼 국가의 예산결산 및 재정운용 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