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울산을 빛낸 별들' 대상 수상

대상 하수영·최시은 씨의 '울산을 빛낸 별들' 선정
10월 17일~20일, 수상작 27점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

제14회 울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하수영, 최시은 씨의 ‘울산을 빛낸 별들’ 공사현장 적용 디자인. 울산시

울산시는 제14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하수영, 최시은 씨의 ‘울산을 빛낸 별들’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꿈의 도시 울산,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주제로 울산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채워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꿀잼 도시 울산’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울산시는 이들 응모작에 대한 최종 심사와 작품검증 과정을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울산을 빛낸 별들’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시각 예술에 LED 선 조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디자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울산을 빛낸 7명의 위인, 슬도, 간절곶 등을 전체적인 시각 예술로 조성하고,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를 밤하늘의 흐르는 별처럼 표현함으로써 울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울산의 인물과 자연 등을 잘 조합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 울산을 빛낸 인물, 울산의 산업경관 등을 적절히 잘 조합하여 표현한작품들이 많았으며, 모든 작품이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디자인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울산의 인물과 자연, 산업경관 등을 활용한 수준 높은 작품을 많이 출품하여 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8회 울산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울산광역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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