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이던 전기차서 또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전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스프링쿨러 작동…인명피해 없어

9일 새벽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현장. 사진 제공=전북소방본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3시께 전북 전주시 장동 전북혁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니로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순찰 중이던 아파트 단지 직원이 119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특수진압차를 비롯한 장비 34대와 인원 84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 당시 차량은 절반 정도 불탄 상태였다. 충전 중이던 전기차 하부에서 불꽃이 타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차량은 전날 저녁부터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감지되자 지하 주차장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 소방 당국은 불탄 차량을 지상으로 이동시켜 수조에 담가 뒀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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