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원 스텝 퍼더(One step further)’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한 달간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진심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거닐며 현대차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나간 과정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 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된다. 또 초기 현대차 조립 생산 공장 전경부터 에콰도르 최초 수출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전시장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 조형물에 현대차 주요 모델 생산 과정을 형상화했다.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밀리언(100 million)’을 주제로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 및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 중간에는 시대별로 현대차와 함께한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해 현대차와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낸 1억 대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1억 대의 원동력: 원 스텝 퍼더’라는 주제를 담은 3층 전시관에서는 현대차가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을 국내 고객에게 익숙한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을 통해 살펴본다. 마지막 전시 공간인 4~5층에서는 현대차의 오늘을 이끌고 있는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생산 현장 모습을 조명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전무는 “차 한 대에 집약된 숨겨진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고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현대차의 시간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