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신임 대표이사로 김규빈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제품총괄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투자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확장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된 이후 1년 만에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이베이코리아 등에서 근무하며 테크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쌓았으며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PO)로 합류했다. 이후 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커뮤니티 기능 고도화 등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최초 분기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올해 들어서는 해외채권 및 웹트레이딩시스템(WTS) 출시 등을 진행하며 서비스 혁신과 토스증권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김 신임 대표는 “토스증권은 3년간 국내 금융 서비스의 지형을 새롭게 하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토스증권이 금융 서비스 혁신의 선두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