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7월 16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마르시오 엘리아스 로사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차관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부
정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하는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 참여해 공급망 안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초청국으로서 한국의 공급망 전략도 소개한다.
10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G7 회원국인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이 참석하고 초청국인 한국이 참석하여 핵심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건기 실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지정학적 긴장, 기후변화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 과제로 인해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노정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산업 공급망 3050 전력을 통해 과도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교란 예측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시행 중이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은 IPEF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이자 내년도 APEC 의장국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급망 교란을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인 전략과 긴밀한 국가간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