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옴니커넥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로 ‘MBTI 증명서’ 발급

인재 채용 시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박종문(왼쪽)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과 양영준 옴니커넥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가 옴니커넥트의 손을 잡고 시선 추적 기반 인공지능(AI) 심리검사로 분석한 성격유형(MBTI) 등을 블록체인 디지털 ID로 발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시선추적 및 AI 심리측정 서비스 기업인 옴니커넥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시선 추적 기반 심리 측정 결과를 ‘옴니원 디지털 ID’로 발급해 이를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용자들은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기존 지필 심리 검사 대비 빠르고 왜곡 없는 심리 측정은 물론, 측정 결과를 디지털 ID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 또는 기관에서 이를 검증함으로써 인재 채용 시 지원자의 직업흥미 및 직무적합도 파악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단체들은 디지털ID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옴니커넥트의 ‘마인드게이즈’는 시선의 움직임을 AI로 분석해 응답 왜곡 없이 간편하게 검사자의 성격, 정서, 주의 집중도 등을 측정하는 서비스로 16가지 MBTI, 빅5 성격특성, 직업흥미 유형, 직무적합도 검사 등 인재채용에 특화된 다양한 심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준다. 이 외에도 양사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마인드게이즈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위·변조 방지에 강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기존 지필 검사 대비 편리하고 정확한 심리 측정 서비스인 마인드게이즈가 연동돼 심리 평가 분야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로 선보일 수 있는 인증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쓰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한 파트너십으로 인증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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