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A매치 앞두고'…용인시 첫 '유소년‧여성 축구대회' 열려

이상일 시장, 용인축구협회와 축구저변 확대 '한뜻'

이상일 용인시장(뒷줄 흰점퍼)이 지난 12일 기흥구 기흥레스피아 C구장에서 열린 ‘2024 유소년?여성축구대회’ 개막식에 참가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용인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4 유소년‧여성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기흥구 기흥레스피아 C구장에서 열린 ‘2024 유소년‧여성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용인 관내에서 그동안 성인 축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는 적지않았지만 유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대회는 없었다. 하지만 이 시장과 시 관계자, 용인시축구협회가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와 여성들을 응원하자는데 뜻을 모아 올해 유소년·여성축구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시가 예산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경기장에서 연습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명랑하게 뛰는 모습을 보니 대회를 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차 여러 분야에서 이 나라와 용인을 이끌어갈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 첫 대회에 이어 내년에도 대회를 개최해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장도 "10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경기를 이라크를 상대로 하게 되는 데 이상일 시장님이 용인에서는 처음 열리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를 유치해서 용인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게 했다"며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도 15일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13일까지 용인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치러진 대회에는 초등부 48개 팀 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닦았던 실력을 겨뤘다.


여성축구대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장소를 옮겨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4개 팀 8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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