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사곡리마을에 금호건설 임직원이 찾아간 이유

금호건설,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서 11년째 봉사활동
“노후주택 고쳐주고 농번기 일손 도와요”
금호건설 임직원 40여명 1박2일 농촌 봉사

지난 10일 금호건설 임직원이 사곡리마을에서 일손 돕기를 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002990) 임직원들이 충청북도 증평 사곡리 마을을 찾았다. 농번기 바쁜 일손을 돕고 노후된 주택을 고쳐주기 위한 목적이다.


14일 금호건설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사곡리 마을에서 지난 10일 1박 2일간 농촌 봉사활동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벼 추수 작업을 돕고 들깨, 콩, 인삼 수확 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고추대 제거와 비닐 제거 등 농가에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9월 말 금호건설은 사곡리 마을을 찾아 노후주택 개선사업 지원활동도 펼쳤다.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노후주택의 외벽과 현관, 주방, 욕실 등의 주거개선 공사를 일주일간 진행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노후주택 개선사업 완료 후 사곡리 마을에서 금호건설로 보낸 감사 손편지. 사진 제공=금호건설

사곡리마을 주민은 “이번에 집수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며 “공사 후 완료된 부엌과 화장실은 생활의 의욕과 활력을 주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주었다”며 금호건설에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해 왔다.


금호건설과 사곡리마을의 인연은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매결연 11주년을 맞은 현재에도 금호건설 임직원들은 자발적 참여로 매년 농번기인 5월과 10월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또한 사곡리마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금호건설 임직원에게 판매하고, 판매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후원 및 재난구호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DOVE’s 캠페인’에 사용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며 “1사 1촌 결연을 포함해 기업과 농촌이 함께하는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5월 론칭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잇따라 분양 100% 계약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가 담겨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