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광장, '야외도서관'으로 변신

15일까지 오후 4~8시 운영
독서 공간 1800여권 책 마련

12일 오후 도봉구청 광장에 조성된 야외도서관에서 구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 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15일까지 구청 광장에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구청 광장을 야외도서관으로 조성해 지난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야외도서관에는 연령대별, 주제별로 1800여 권의 책이 마련됐다. 독서 공간에는 파라솔과 함께 캠핑 분위기를 연출하는 텐트가 설치됐다. 야간에는 태양광 조명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오후 4~8시다.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청 광장을 주민들을 위한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선선한 가을, 광장에서 책도 읽고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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