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보·카카오뱅크, 저출생 위기 극복 힘모은다

금융지원 협약 체결…출산지원대상자가 운영 중소기업 지원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신용보증재단이 카카오뱅크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전신보는 카카오뱅크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출산지원대상자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출산 관련 금융 부담을 경감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된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이 카카오뱅크의 추천을 받아 중소기업에 보증부 여신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에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신용 상태가 양호한 개인 기업으로 출산 지원 대상자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한정된다. 출산 지원 대상자는 보증신청일 기준 7년 이내에 혼인했거나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대표자, 현재 임신중이거나 난임 시술중인 대표자 또는 그 배우자를 포함한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며 신규 보증 공급 규모는 100억 원에 달할 예정이다.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출금리 우대와 중도 상환 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은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필환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대전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여 경영 안정과 출산 장려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지원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시행되며 사업장 소재지 관할 대전신용보증재단 지점, 보증드림앱, 그리고 카카오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