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아…목표가 18% 하향”

[NH證 보고서]
목표 주가 11만 원→9만 원 내려
야구 폐막에 따른 티빙 지표 둔화
방송광고·음악 부문 부진 여파로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이달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수들이 승리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NH투자증권(005940)이 CJ ENM(035760)에 대해 프로야구 폐막에 따른 티빙 지표 둔화, 방송광고·음악 부문 부진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18%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연결 매출액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48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티빙 및 영화는 선방했지만 피프스 시즌 및 음악 부문의 아쉬운 성적과 더딘 방송광고 시장 상황 및 커머스 비수기가 합쳐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에) 프로야구 폐막을 앞두고 티빙 지표 둔화 우려가 반영돼 하락폭이 과도한 상태”라며 “‘정년이’, ‘퍼펙트 리그’ 등 기대작 대기 중인 만큼 지표 둔화 폭은 우려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목표주가도 9만 원으로 내렸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 방송광고 및 피프스 시즌, 음악 부문의 더딘 하반기 흐름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목표 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18% 하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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