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관내 22개 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총 117본을 교체하고 가공선로 2310m 구간을 지중화했다.
노후된 보안등주는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노출된 등주 기초와 가공선로 등으로 감전 등의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크다. 구는 2022년 목동중학교 등 5개교 주변 보안등주 37본, 지난해 양강초등학교 등 7개교 주변 보안등주 41본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는 신월중학교 등 10개 학교 주변 보안등주 39본을 교체했다. 학교 주변 어두운 구간에는 스마트보안등 32개를 추가 설치했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가공선로는 지중화했다.
또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과속 단속카메라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신호 음성 안내 장치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종점 안전표지 165개는 LED 발광형으로 교체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아이들이 매일 등하교하는 통학로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통학로의 위험요소와 안전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