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은남일반산단 1호 입주기업 '아성다이소'…2028년 준공 목표

3조 클럽 진입한 아성다이소 입주 협약
매출 3.4조 기록…'양주 허브센터' 건립
800개 일자리 창출, 10% 장애인 고용 할당

15일 (왼쪽부터)강수현 양주시장과 박정부 다이소 회장, 김민근 GH 전략사업본부장이 양주 은남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의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입주기업 1호로 ㈜아성다이소가 확정됐다.


양주시는 아성다이소와 은남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다이소는 산업시설용지 11블록의 11만1600㎡를 수의계약으로 공급받는다.


다이소는 전국에 1500여개의 점포와 2개의 물류 허브센터를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지난해에는 매출 3조 4604억 원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 진입했다.


다이소는 오는 2026년 양주허브센터를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17만 3421㎡,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센터는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 확보 및 물류 혁신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8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는 장애인 고용으로 할당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다이소의 연내 매매계약을 마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업단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다이소와 같은 우수한 기업의 입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주시는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은남일반산단은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에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로, 면적은 99만 2000㎡에 달한다. 이 지역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 IC 및 서울-양주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물류 및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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