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사옥. 사진 제공=KT
KT(030200)가 약 1229억 원 규모 3분기 현금 배당을 진행한다. 1분기와 2분기를 포함한 누적 배당금 규모는 약 3687억 원이다.
KT는 3분기 배당금을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1229억원 규모로 시가배당율 1.2%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9월 30일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에만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지난 2월 271억 원의 자기주식 소각에 이어, 5월에는 발행주식총수의 2%에 해당하는 약 1789억 원의 자기 주식을 소각했다. 이 외에도 분기배당 도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KT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앞으로도 KT는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적극 준비하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