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버스 모습. 사진 제공=경남도
경남 첫 자율주행 버스가 하동군에서 운행에 들어갔다.
자율주행 버스는 15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가 하동군 주요 구간(6.7km)을 순환하며 주행한다. 안전요원이 탑승해 비상 때 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운행은 내년 1월부터다.
하동군은 지난해 6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을 하기 위한 규제 특례가 적용된 곳으로 군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컨설팅을 받으며 차고지·정류장·스마트폴·안전시설 등을 구축하고 짐칸을 경비한 자율주행차를 제작했다.
하동은 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의 새로운 교통권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주민 이동 편의성 강화와 고령층 의료·문화·복지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